안녕하세요 여러분 그리고 원장형님.

전 이곳에 10주남짓 수강중인 학생 chris 입니다.
기본 계획은 8주 였지만 4주 연장으로 계획보다 한달 정도 더 머무르게 되었네요.
이곳 일정이 끝난 후 후기 올릴 시간이 없을 수도 있다는 판단하에 수강중임에도 후기 작성을 합니다.
많은 학생 분들이 입학고민하실때 학생 후기를 보십니다. 물론 저도 그렇구요.

 

100% 객관적일 수 없는 의견이지만, 이곳 어학연수를 염두하시는 학생 분들을 위해
궁금하실 수 있는 것들을 고려하여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일단 일로일로 지역에 대해 궁금해 하실 수 있겟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곳은 수도인 마닐라와 관광지인 세부와는 조금은 덜 알려진 지역입니다.
필리핀을 경유해 보셨거나 여행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상위 거론한 지역에 비해
이곳은 한산한 지역입니다. 따라서 흔히 필리핀 어학연수에 고민거리 중 하나인 치안 문제에서
비교적 안전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마닐라와 세부 등 관광지역에 비해 일반 피리핀 시민 분들과 자영업 종사자 분들이
순박하다거나 친절하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택시기사분들 덤탱이 요금 없어 좋습니다.)

 

본론인 학원에 대한 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저는 타국에서의 장기체류와 어학원생활의 경험이 있습니다.
대형과 중소형 규모로 어학원을 구분 짓는다면 이곳은 중소형 규모의 어학원입니다.
따라서 많은 학생과 강사진의 북적함을 싫어 하시는 학생이시라면 이곳이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경험해본 어학원 중에서는 가장 가족적인 분위기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당연한 결과 이지만 이로인해 스케쥴 배열, 강사 선정, 기타 학생의 요구에 대응이 빨라서 좋습니다.
원장님을 포함한 사무실 직원분들과 수업을 가르치는 강사분들의 세심한 배려도 고마웠습니다.
학생의 여러가지 요구와 컨디션 그리고 영어실력에 필요한 자료들의 제공 또한 순조로웠습니다.

 

기본적으로 본인의 영어수준과 앞으로의 수업일정에 따라 여러가지의 경우의 수가 있겠지만
저는 IELT수업과 기본적인 수업을 함께 듣고 있기에 제가 듣고 있는 수업에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주변 지인들의 타지역 필리핀 어학연수 이야기와 비교해 본다면 비슷한 컨디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대일 맨투맨 수업과 3~4명의 그룹으로 이루어진 그룹수업, 비교해 본다면 타 지역 어학원의 수업과
하드웨어 적인 부분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곳의 수업 또한 타 지역의 그것과 비슷하게 짜임세 있고 평준화 되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수업의 외형적인 부분은 이러하며 내적인 강사분들의 역량에 대해 궁금해 하실 수 있겠습니다.
타지역 강사분들을 거론하기보다,이곳 강사 분들에 대한 제 인상은 성실하다 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일로일로 지역은 CPU대학을 포함한 다수의 대학교들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이곳은 타지역에 비해 면학분위기와 강사 분들 또한 학생의 수업에 적극 참여해주십니다.
당연할 수 있겠지만 질 좋은 선생님들의 보유는 학원선정의 가장 큰 쟁점이겠지요.
제가 듣고 있는 IELT 시험 수업과 기본 커리큐럼의 수업등은 짜임새 있어 좋았습니다.
그룹수업 또한 너무 많은 학생화 함께 듣지 않아 집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곳 기숙사의 컨디션에 대한 후기입니다.
저는 1인실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2인실 공간의 1인실이라 처음에 아주 만족했습니다.
2인실을 이용하는 친구 들또한 개인의 공간을 보장받을 만큼의 규모라는 생각을 합니다.
상주하시는 도우미 분들이 방 청소나 학생의 빨래 또한 깔끔히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기숙사의 식사 또한 중요한 어학연수의 요소일텐데요, 개인적으로 식사에 불편함을 느껴본 적은
없었습니다. 해외체류를 해서 그런지 오히려 이 곳 밥이 나중에 그리울 것 같습니다.
이질감 없는 한국 음식과 생각지도 않은 라면이나 떡볶이가 식사 제공될때도 있었네요.
가끔 이곳의 불안정한 인터넷 환경 때문에 원장님께 생때 썼던 기억만 뺀다면 나머지 기숙사 생활은
불편이 없었습니다.

 

정리 하겠습니다.
이 곳 어학원의 제 소견은 만족스럽다는 것입니다.
물론 개인의 의견은 주관적일 수 있겟지만, 필리핀 어학연수 중 피하고 싶으실 치안문제나
불편한 기숙사 생활, 강사분들의 역량 문제등의 메이저급 문제들은 이곳에서 느끼 질 못했습니다.
짧지 않은 약3개월의 학원생활과 함께 많은 것을 얻어가는 느낌입니다.
항상 열심히 학생들께 힘써주시는 이곳 학원의 모든 강사분들과 직원여러분 그리고 원장님께
감사한마음 입니다.
이런 마음이 이런 긴 후기를 남기게 하네요…(사은품 준다고 해도 후기 남겨본 적 없던 전데…)

 

필리핀 어학 연수를 고민 하시는 분들 주저 말고 원장님께 메일이나 전화 드리라고 하고 싶네요.
(이제 껏 원장님께 형님이라 불러본 것 또한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타국 출국전 몸도 마음도 충분한 웜업을 하고 갑니다.
긴 글 읽어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p.s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편한 말투로 후기 한번 더 남기겠습니다 칸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