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국에 도착한지 5일째?되는 날인거 같네요 한국에 도착하여 인천공항 밟는 순간 느낀것은 진짜 겨울이구나, 긴팔하나 입고 당당하게 귀국한 저는 하늘나라로 갈뻔했네요ㅋㅋ
지금도 5일 동안 잠깐 잠깐 외출을 했을뿐 이불속에서 지내고 있어요 일단은 이번주까지는 이렇게 지낼려고 생각중이에요.
시간이 너무나 빨리 지나가는걸 다시 한번 느끼고 있는 요즘이며 돌아온지 일주일도 안돼 거기 생활이 그립기도 하네요 추워서 운동하고싶은 마음도 사라지고..
공부도 그렇고…
무엇인가 꾸준히 하다가 그만뒀을때 이 허전함은 빨리 회복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필리핀 3개월 어학연수 저의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저는 15일 필리핀으로 출국했습니다 여행하는걸 좋아해서 종종 짐을 싸들고 돌아다니곤 합니다. 그 짐싸는 순간을 좋아하며 그 설렘은 정말 중독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만큼은 짐을 싸는게 영 기쁘진 않았습니다.
놀러 가는게 아니라 공부를 하러 가는거니까요.
제가 출국한 9월에 서울은 맑고 덥지도 춥지도 않은 좋은 가을날씨에 저는 더운나라 필리핀에 도착을 했습니다.
일로일로에 도착하자 마자 많은 비가 내렸고 더운데다 약간 습한 기분을 받았습니다.
숙소로 가는 길에 지금 잘왔나 싶기도 했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던거 같습니다.
제가 생각한 필리핀의 어학원은 바로 앞에 바다가 있고 조깅 할 곳이 있으며 수영장, 넓은 운동장이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어학원의 경험은 처음이였으며 좋은 상상을 하고왔지만 사실 현실은 그냥 빌딩이였지요.
하지만 어느 어학원이든 제가 꿈꾸는 그런 곳은 없는 걸 알게 되면서 쉽게 체념을했습니다. 그렇게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부터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 수  업 >>

저는 스파르타 2 개월 베이직 1개월 총 3개월 코스를 마치고 귀국했는데요.
나름 저한테 성공적인 스케쥴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2달은 정말 힘들게 열심히 했고 마지막 한달은 약간 느슨해진건 사실이지만 두달 스파르타가 큰 효과를 보았던거 같습니다.
처음 한달은 사전 없이는 의사 소통이 안 되었지만 두달째 세달째 됬을때는 거의 사전없이 대화가 통했던거 같습니다.
많은 튜터들이 3개월전 저를 생각하면 많이 늘었다고 하는데 저도 제가 3개월전 저를 생각하면 참많이 늘지 않았나 싶습니다.
수업이 1대1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영어를 잘 못하신다해도 부끄럼 없이 편하게 수업을 할수있고요, 제일 맘에 들었던 부분은 정말 훌륭한 튜터들이 많습니다.
공부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다방면으로 많은걸 배울 수 있는 그런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다들 오시는데 분명한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시험 이런게 문제가 아니라 정말 회화 즉 의사소통을 원했습니다0.
그래서 저는 튜터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으며 내가 많은 말을 할수 있게끔 도와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그 중에서 제일 효과를 봤던 수업방식은 일주일에 한 번에서 두 번정도는 프리토킹을 하는것입니다. 하지만 그냥 단순히 프리토킹 너어제 뭐했어? 밥은 먹었니? 너 여자친구 있어?이런식의 프리토킹이 아니라 그 전날 서로 토픽을 정하고 그 주제에 대해 조사를 해오는것입니다. 예를 들어 지구 온난화에 대해 토픽을 정하고 서로 이것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방안 을 조사해와서 이것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는것이지요.
가끔 흥분도 하면서 서로에 대한 생각 몰랐던 부분까지 알수 있는 뜻깊은 공부 방식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
몰르겠습니다 다른 어학원 경험이 없어서 비교할수도 뭐가 좋다고 말할수도 없지만 제가 만난 튜터들은 정말 성실하고 착한 실력있는 튜터들이였습니다.

 

<< 생활 >>

두번째로 많이들 걱정하시는 부분이 식사 부분인데 ..정말 저는 우리집 밥 보다 맛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정말 다양한 음식들이 약 세네가지씩 나오는데 집에서 솔직히 이렇게 먹기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식단은 한국식 식단이고요 이맛은 경험해야 알수 있기에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그 외에 빨래 청소 일주일에 두번씩 헬퍼들이 직접 깨끗하게 해주기 때문에 공부에만 집중하실수 있습니다.
저는 체육을 전공하는 학생이라 운동을 참좋아하는데 여기서 원하는 운동을 모두 저렴하게
접하실수 있습니다 저는 수영 을 배웠는데 한국 오기전 보다 많이 배워 돌아와서 뿌듯하답니다.
그외에 쇼핑몰, 다 근접해 있으며 원하시는 물건들 다 사실수 있습니다.
매일 더운날씨 빼고는 이생활도 한국 못지 않게 좋았던거 같습니다.

 

<< 필리핀 어학연수 특파원 >>

특파원이라는 조건으로 혜택을 받고 여기왔습니다.
사실 오기전에는 부담스럽진 않을까 걱정한 부분도 있는데요 하는건 그냥 사진 몇 장 올리고 글 몇자 올리는게 다입니다. 그냥 외출하실때 사진기나 카메라 들고 나가셔서 몇장 찍어올려 나 여기 갔다 왔다 이렇게 올리시면 됩니다 이것의 시간은 인터넷 속도에
좌우 되는데요 인터넷이 빠른날에는 약 5분에서 7분정도면 올리고요 길어야 30분안에 끝내실수 있습니다 제가 올려놓은 사진과 글 다음카페에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덕분에 여기저기 다니면서 좋은경험 하고 여행도 많이한거 같습니다~~~이 작업은 주말에 하시면 되는데요 사실 주말에 너무 심심합니다…ㅋㅋ 저는 이 직책이 있는게 오히려 감사 했습니다
할게 있다는건 참 행복한 일이거든요..^^
혹시 특파원 조건으로 가시는분 있으시다면 부담없이 가서 즐기고 오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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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어학연수 3개월 동안 이것저것 챙겨 주시고 먹을 것도 많이 사주신 칸형께 감사드립니다~
마낭과 튜터 헬퍼들에게도 제대로 인사를 못하고 왔는데 ~ 언제 크리스마스나 다같이 모이면 안부 전해주세요~~
건강하시고요 ^^
언젠간 또 뵙게 될날이 올거라 믿으며~~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