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시죠, 칸 원장님?
왈도, 레이첼, 엄마 산드라예요.
한국 오자마자 올린다는 후기를 이제서야 올리네요.
요즘따라 레이첼이 필리핀 다시 가자는 말을 너무 많이 해서 더 생각이 많이 나네요.
아이 둘 데리고 간다는게 좀 힘들거라 생각했지만..
첫주의 좀 타국이라는 낯설음과 주위환경에 적응하느라 힘들었던 걸 빼면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필리핀에서 시설면에서는 많은 걸 안 바라면 되는거 같아요^^
메타어학원은 아이들이 운동하거나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맘이 좀 트였던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가는거라 안전이 젤로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지프니도 맘껏 타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안전했구요.
메타어학원이 시장이나 쇼핑몰과 멀지 않아 과일이나 기타 쇼핑하기도 편한 위치에 있고 선생님들도 실력도 있으시고 메타 자체의 커리큘럼도 참 좋았습니다.
5살이던 레이첼도 영어와 친해져 지금도 영어를 좋아하고 왈도는 유명하다는 어학원 레벨 테스트에서 제일 높은 반이 나오더군요.
영어로 말하는것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지고 아주 편하게 영어를 느낀다는게 최고의 성공이었던것 같아요..
친절하고 정많은 마낭도리..
엄격한듯 하지만 너무 귀여운 사무실 직원들..
아이들과 너무나 즐겁고 신나게 잘 놀아주시고 돌봐주신 제니, 테리..
모든 선생님들..
메타어학원은 가족 같이 정이 느껴져서 참 따뜻했어요.
안부를 자주 전해야 하는데 바쁘게 시간만 흐르네요..
쉬는시간과 밤늦게까지 엄마들과의 대화, 주말마다의 아이들과 수영장 나들이,쇼핑,여행들..
일상을 잊고 즐거웠던 필리핀 가족연수 3개월이었어요.
원장님의 웃음소리도 아직 기억나네요^^
원장님이 보내주신 망고푸딩 아직도 냉장고에서 하나씩 꺼내 아껴가며 레이첼은 먹고 있어요^^
건강하시구요,
사업 늘 번창하시구 중국에도 꼭 진출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