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어학원 3개월 어학 연수 후기 입니다.
저는 필리핀 성인 어학연수를 아무런 준비 없이 시작 하였습니다.
원장님과 간단한 전화 통화 후 바로 출발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왕성한 열정과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신념으로,
하루 8시간 이상 수업을 원했었습니다. 원장님과의 간단한 상담을 통해서,
처음 2개월은 8시간 세미 스파르타 수업을 나머지 한 달은 5시간 수업을 추천 받았었는데,
역시 원장님의 경험이 적중하여 충실히 수업에 임할 수 있었던 것같습니다.

처음 2개월의 8시간 수업은 오전 1시간 그룹 수업과 3시간 맨투맨 수업,
오후 1시간 그룹 수업과 3시간 맨투맨 수업이었습니다.
기존에 영어를 전혀 못하였기 때문에 하루 8시간 수업은 상당히 벅찼습니다.
다음날 수업의 예습 준비도 힘들정도 였고 복습은 거의 할 수가 없었습니다.
마지막 1개월의 수업은 5시간의 수업만 있었는데 오전, 오후 1시간의 그룹 수업과
나머지는 맨투맨 수업이었습니다.
8시간의 수업에 비해서 상당히 시간적으로 여휴가 생겼었는데,
문제는 남는 시간에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에 습관이 되어서 그런지 쓸대없이 시간을 허비 했었다는 느낌이 들어 아직도 아쉽습니다.

일로일로에서의 생활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정말 할 것이 없었습니다.
학원 주위에 유흥시설은 한 곳도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학원의 학생들은 모두 열심히 공부하기 때문에
정말로 놀고 싶으면 혼자서 나가서 놀 수는 있습니다. 택시를 타고 20분 정도 나가야 합니다.
어짜피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기 위해서는 이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학생 모두 정말 열심히 공부 합니다.
그리고 저녁 식사 후에는 달리기 또는 수영 등 열심히 운동을 합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것보다는 노는것이 목적이라면 다른 곳으로 가셔야 합니다.
메타 어학원에는 열심히 공부만 합니다.

기숙사 생활을 살펴보면 하루 세끼 식사가 제공되고,
일주일에 3번 빨래 써비스, 일주일에 2번 청소 써비스,
조금 느리지만 인터넷 사용이 가능 합니다.
기숙사 방안에서는 흡연과 음주가 금지되어있습니다.
생활에서 신경써야 할 중요한 것들이 써비스로 제공되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한 학원의 시스템이 훌륭했습니다.

영어 어학 연수 전에는 영어를 한 마디도 못했었습니다.
연수가 끝날 때쯤 어설프지만 간단하게 영어 문장을 만들고,
내가 하는 말이 문법에 맞지는 않을 지라도 맨투맨 수업 시간에
튜터들과 영어로 농담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만약 시간이 허락 되어서 영어 어학 연수가 가능하다면
필리핀 어학 연수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루 8시간 이상 영어 공부만 할 수 있으니까요.
주위에 필리핀 어학 연수를 준비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일로일로의 메타 어학원은 제가 추천 할 수 있을 만큼 훌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