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기쁨

정말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투터들의 열성적인 지도와 사무실 직원들의 섬세한 배려

헬퍼들의 친절은 필리핀인들의 심성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칸 원장님의 마음씀은 당연 으뜸이구요. 감사합니다.

학원은 집처럼 편안했고

특히 넓은 베란다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제게는

밤공기의 시원함과 함께 기도도 할 수 있는 좋은 곳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놀이터가 되고 어른들에게는 휴식과 만남의 장소가 되죠.

열심히 공부에 매진하는 모습은 같은 학생의 입장에서도 참 좋아보였습니다.

전 학생모두 함께 다녀온 대 성당과 그곳에서 촛불을 봉헌하고 다 꺼질때까지

바람을 옷으로 막으면서 기도하는 모습도 아름다웠습니다.

함께 가지는 않았지만 물질적으로 후원해 주신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이곳에서 많은 이들이 마음으로 바라는 것들을 얻어가고 채워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영어외에도 많은 것을 듬뿍 체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분들과 칸 원장님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보이지 않는 손길들로 인해서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분들께 특히 감사들 드립니다.